[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안랩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0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안랩은 또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4.95% 증가한 90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이 72% 감소한 26.2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안랩은 중기적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로 APT 방어 솔루션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비와 인력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설명했다. 
 
안랩은 올해의 선행 투자를 발판으로 향후 성장을 위해 최근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의 증가로 주목 받는 APT 방어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안랩은 기업 네트워크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잠재 보안위협을 탐지하는 수직 보안(Vertical security) 대응 제품인 ‘트러스와처(안랩 MDS)’로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우회 혹은 추가 변종 악성코드 위협에 대응해 조직 내 수평적으로 퍼져있는 개별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최하위 단계의 전수 검사를 통해 보안 위협을 발견 분석하고 즉시 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수평적 보안(Horizontal security) 대응 제품인 ‘MDS 엔터프라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안랩은 지난 23일 대규모 보안 컨퍼런스 ‘안랩 ISF 2013’을 열고 갈수록 지능화하는 APT공격 등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수동적(Passive) 방어에서 선제적(Proactive) 방어가 필요하며, 안랩이 이와 같은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안랩 관계자는 “V3 신제품군의 수요 증가, 보안관제/보안컨설팅/보안SI 등 서비스 사업 호조, APT 방어 솔루션 등에 대한 선행투자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