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 (사진출처: KBS 2TV ‘안녕하세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국민 고민상담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집착 오빠가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집착 오빠 때문에 고민인 여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주인공은 “나는 서른 한살인데 오빠는 나를 ‘쫑쫑 우리 강아지’라고 부른다”며 “데이트 때도 따라오고 따라오지 못하면 전화기에 불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10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동안 둘이 놀러간 적이 없다. 항상 오빠가 따라다녔다”며 “그런데 오빠는 단 둘의 여행을 계획하고, 급기야 신혼여행도 따라 오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결혼 준비를 도와주겠다며 회사까지 그만뒀다”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집착오빠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 너무 귀여운 아기였고 흔들어주기만 해도 예뻤다”며 “엄마한테 아기를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엄마가 가지라고 해 그 이후부터는 내 아기라고 생각했다”며 동생 바보가 된 이유를 밝혔다.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에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동생 바보 오빠 동생 예뻐해주니 좋긴 하겠네” “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 답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한선화, 송지은, 니엘, 천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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