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 공약 후퇴에 대한 인책 차원에서 사퇴한다는 말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진 장관은 24일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서울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러운데 공약 이행 책임을 느껴서 (사의를 밝히고) 그렇다느니 이런 건 너무 와전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진 장관은 “보름 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사의 표명을) 주변에 말한 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기대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복지부 장관으로서 열심히 해 보려고 했는데 내가 잘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란 생각에 무력감을 느꼈다”고 장관 수행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진 장관은 “서울로 돌아가면 잘 설명을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25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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