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 성과에 대해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관이 한팀이 된 이번 경제외교는 300억 달러(약 37조 5000억원)의 투자 유치, 61억 달러(약 7조 5000억원)에 이르는 48개의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 풍력터빈 제조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가 3억 달러(약 3700억원) 투자를 신고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한국과 UAE가 맺은 MOU 및 계약에 대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지시했다고 한다. 이 TF에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합류할 예정이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한 100여 개 기업인 사절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기업인 사절단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과 함께 팀코리아를 세계에 각인시킨 주역”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CEO 오찬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김 수석은 “정부는 이번 정상 간 투자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UAE 순방 성과의 견인차는 양국 정상 간 신뢰와 교감이라고 판단한다”며 “원전과 방산, 에너지 등 첨단기술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 온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탈석유로 새로운 계기를 모색하는 UAE의 지향점은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초봄 취임식부터 9월 가을 UAE 대통령특사로, 그리고 1월 사막의 겨울까지 UAE를 대신해 만남을 이어온 칼둔 무바달라 투자사 회장과의 호흡이 이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마지막으로 “모래사막에서 다보스까지 국민 모두 잘사는 ‘다시 대한민국’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외교 #UAE #이란 #김은혜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