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공항서 전용기 탑승
UAE 300억 달러 유치 성과
18~19일 다보스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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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취리히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 인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일 오전(현지시간)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 부부와 금창록 주스위스 대사 부부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21(한국시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나흘간 UAE를 국빈 방문했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만난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300억 달러(37조원) ()한국 투자 유치를 확보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 양국 원자력 발전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을 무함마드 대통령과 함께 방문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에 100여개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도록 했다.

UAE 국빈 방문 기간 정부와 경제사절단 등에서 체결한 양해각서(MOU)는 총 48건이다. MOU 분야는 에너지, 방위산업, 신산업 등 다양했다.

윤 대통령은 UAE 순방 이후 스위스로 이동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전 분야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도 펼쳤다. JP모건, IBM, 퀄컴, 무바달라 투자사, 인텔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 한자리에서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시장을 열고 만들어놓을 테니 (한국에) 많이 들어와달라고 권했다.

윤 대통령은 풍력터빈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로부터 한국에 대한 3억 달러의 투자 약속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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