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영상 체감품질과 이용자 만족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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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사업자 이용자 만족도 평가 결과.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유료방송사업자 품질평가 결과 IPTV의 이용도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PTV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MSO 중에서는 CMB가 가장 평가 점수가 높았다. 분야별 순위로는 IPTV는 KT·SK브로드밴드가 각각 2·3위를 차지했고 MSO는 LG헬로비전·딜라이브·SK브로드밴드·HCN 순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IPTV·MSO·중소SO·위성 등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영상 체감품질, 음량수준 등의 정량적 항목과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 정성적 항목을 평가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영상 체감 품질과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가 향상됐으며 음량 수준은 기준을 충족한 반면 셋톱박스 시작 시간과 VOD 광고 시간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평가단이 각 가정에서 직접 평가한 영상 체감품질은 전체 평균 4.55(5점 척도)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고 전년도(4.47)에 비해 소폭 향상됐다. 멈춤·깨짐 등 이상 화면 발생 빈도는 편당 평균 0.16회로 100편 시청 시 16회 정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는 전체 평균 61.4점으로 전년도(61)에 비해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업자 유형에서 만족도가 향상되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위성방송은 감소했다.

이용 단계별로는 설치(68), A/S(66.4), 변경(65.7) 단계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해지 단계의 만족도가 56.3점으로 가장 낮았다.

올해 처음 실시한 셋톱박스 성능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UI의 편의성과 기기 연동의 용이성 항목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고 반응 속도와 리모컨 조작의 용이성 항목은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다. 또 일부 IPTV 사업자가 제공 중인 AI 음성인식 셋톱박스의 기능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는 평균 58.1점으로 나타났다.

유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0.45, 광고 시간은 11.24초로, 전년도(0.5, 11.10)에 비해서 광고 횟수는 다소 줄어든 반면 광고 시간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만족도라는 항목이 올해 신규로 추가됐다. 제공되는 VOD의 다양성, 유료 VOD 비용의 적정성 등 콘텐츠 제공 현황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지표별 평균은 57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IPTV는 장르 다양성, 영상물 개수, 선호 콘텐츠, 최신 VOD, 부가콘텐츠 다양성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과기정통부는 평가 및 그 결과의 공개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선택에 도움을 주고 유료방송 사업자 간에는 품질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유료방송 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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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방송사업자 이용자 만족도 평가 결과.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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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사업자 이용자 만족도 평가 결과.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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