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3625만
IPTV 가입자 2057만으로 점유율 56.74%
종합유선방송 가입자는 1273만, 35.11%
SK 계열 925만, KT 1302만 LG 906만명
SK·KT 계열만 점유율 확대, LG는 0.32%↓

매체별 가입자 수 증감 추이.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매체별 가입자 수 증감 추이.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2022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약 36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해 상반기 대비 0.67% 증가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 집계 대비 증가율이 또 한번 낮아졌다. IPTV와 SO 간 가입자 수의 차이는 더욱 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반기별로 발표되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종합유선방송(SO)·위성방송 사업자별 가입자 수 검증을 위한 실무조사를 실시해 검증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한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에서 검증 결과를 심의‧의결해 확정한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2022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24만 8397 가입자(6개월 평균)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상반기 대비 24만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증감률은 0.67%로 나타났다.

직전 반기 대비 가입자 수 증감률이 1% 미만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년 전인 2021년 하반기 증가폭(52만 가입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가입자 수 증가 폭은 2015년도 하반기 가입자 수 집계를 시작한 이래 대체로 감소해 왔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시장점유율)는 ▲KT 878만 3984 가입자(24.23%) ▲SK브로드밴드(IPTV) 641만 9536 가입자(17.71%) ▲LG유플러스 536만 2089 가입자(14.79%) ▲LG헬로비전 369만 9046 가입자(10.20%) ▲KT스카이라이프 295만 3347 가입자(8.15%) ▲SK브로드밴드(SO) 283만 1064 가입자(7.81%) 순으로 집계됐다.

매체별로는 ▲IPTV 3개사는 총 2056만 5609 가입자(56.74%) ▲SO 14개사는 총 1272만 9441 가입자(35.11%) ▲위성방송사는 295만 3347 가입자(8.15%)를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증가했지만 SO와 위성방송 가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SO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IPTV와 SO 간 가입자 수의 차이는 2022년 하반기 기준 약 784만으로 2022년 상반기에 비해 다소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709만 4236(47.16%), 개별 가입자 1650만 4037(45.53%), 단체 가입자 265만 124(7.31%)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 계열의 총 가입자 수와 점유율(2022년 상반기 대비)은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은 1302만 가입자(19만명 증가), 35.9%(0.25% 증가)였다. SK브로드밴드(IPTV+SO)는 925만 가입자(16만명 증가), 25.52%(0.26% 증가)였다. LG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은 906만 가입자(5만명 감소), 24.99%(0.32% 감소)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12월 말 기준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3692만 7326 가입자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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