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각 지부 동시 진행
관람객들, 질서와 조직력 등 감탄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 주목
“계시 말씀에 답이…확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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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10만 수료식 기획사진전에 참석자들이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웅장하고 멋있네요.” 지난 18일 찾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10만 수료식 기획사진전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 전시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신천지 예수교회의 10만 수료식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딸의 손을 잡고 나온 50대 아버지부터 젊은 연인, 부부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솔직히 말로 듣기는 했어도, 이렇게 보니까 다르다” “사람들의 미소가 보기 좋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모일까’라는 호기심이 생긴다” 일부는 지역 전시회장에 마련된 홍보관과 체험관을 통해 신천지 청년 봉사단체 위아원의 헌혈 봉사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거나, 포토존 등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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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신천지 요한지파, 지파장 이기원) 주최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 야외 기획 사진전’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8

지난달 20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회 산하 성경교육기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에서는 총 10만 6186명이 수료하면서 국내외 교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다른 종교 신자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하고 있는데 어째서 신천지예수교회만 10만명 넘는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냐는 것이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 사복음서의 예언과 요한계시록 예언과 실상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유튜브 세미나가 세계 목회자와 교회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신천지의 계시 신학 교재와 강사 파견을 요구하는 등 말씀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도 심상치 않은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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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10만 수료식 기획사진전에 참석자들이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8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신천지에 아픔을 안겨준 코로나19 사태가 역설적으로 신천지 계시 신학을 보다 객관적으로 사람들에게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런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강 환경 조성이 연관이 깊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요한계시록(고등)을 비롯한 초·중등 교육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같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목회자와 신학생 수강자 수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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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청주교회가 '10만 수료식'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기획 사진전을 개최한 가운데 도슨트 단원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8

실제로 신천지의 이번 10만 수료식은 다른 해에 비해 목회자 비율이 부쩍 늘어 국내 37명, 해외 485명 등 총 522명의 목회자가 수료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열린 이번 10만 수료식은 주최 측의 철저한 안전사고 대비로 사고 0건으로 마무리되면서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신천지의 조직력은 ‘그 어느 단체에서도 볼 수 없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18일 서울 시청 일대 야외에서 열린 신천지 수료기획전에서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변천사를 시작으로 이러한 10만 수료식의 큰 규모감, 생생한 현장감을 담은 사진들이 소개됐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현장 재현을 통해 그날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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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신천지 요한지파, 지파장 이기원) 주최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 야외 기획 사진전’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8

길을 지나다 전시를 관람한 유현주(가명, 52, 여)씨는 “신천지가 알을 깨고 나온 것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신천지가)기성 종교 단체들의 외면이나 핍박 때문에 세상으로 나올 수 없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코로나19를 넘어 세상 밖으로 나온 것 같다”며 “10만 수료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김수정(51, 여)씨는 “주변에서 ‘신천지는 이단’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성도 모두가 마치 하나가 된 듯 완벽하게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앞으로는 주변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더라도 나쁜 편견을 가지고 보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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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청주교회가 15일부터 4일간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으로 초대' 기획 사진전을 연 가운데 방문객이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8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문주(32, 남)씨는 “가히 어느 종교 단체에서도 볼 수 없는 행사였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런 행사의 감동을 사진전으로 시민들하고 나누고 다시 느낄수 있어서 행복하다. 사람들이 이제는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수(56)씨는 “수료식 당일의 웅장함과 멋진 장면을 그대로 전시관에 옮겨놓은 것 같다”며 “신천지예수교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천지 10만 수료식 기획사진전은 서울을 비롯한 광주, 천안,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이정우 강사는 “성경의 약속대로 치러진 신천지 10만 수료식 행사를 직접 현장에서 보지 못하신 분들께 사진전을 통해 다시 한번 그날의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신천지예수교회로 몰려오는 이유는 오늘날 계시록의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육하원칙에 근거해 가르치는 계시 말씀이 오직 신천지에만 있기 때문”이라며 “10만 수료식 기획 전시회에 오신 모든 분이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말씀을 꼭 확인해 보시고 그 빛 된 실상의 주인공이 되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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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10만 수료식 기획사진전에 참석자들이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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