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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폭우 피해 브라질 이재민을 구조하는 모습.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0%, 전월보다 0.3% 각각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회담 일정에 들어갔다. 전 세계 어린이의 약 6분의 144900만 명이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미 페루에서는 최근 몇 주간 1만 마리 이상의 펠리컨이 집단 폐사했다. 천지일보는 이 밖에도 2일 국제 이슈를 모아봤다.

10PCE 가격지수 6% 상승

미 상무부가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0%, 전월보다 0.3% 각각 올랐다고 1(현지시간) 밝혔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9(6.2%)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3배에 이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 오름세 둔화 통계에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79월에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우리 경제가 성장했다는 어제 뉴스에 이어 오늘은 10월에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소득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든·마크롱 정상회담 시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회담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양자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천연가스 수출 등을 둘러싼 무역 갈등 등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내년 최저임금 20% 인상

멕시코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0% 높이기로 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연 정례 기자회견에서 노동계·기업계·정부로 구성된 전국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20% 인상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폭우에 산사태·주택침수최소 3명 사망

브라질 곳곳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최소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1(현지시간)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와 엘파이스 스페인어판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수백채가 침수됐다.

이날까지 1천명 이상이 대피소로 피신한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주 정부 당국은 일부 도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차량 통행 자제를 당부했다.

, 브렉시트로 식료품비 평균 253달러 증가

브렉시트로 지난 2020~2021년 영국인들이 식품지출에 든 비용이 58억 파운드(70억 달러), 가구당 평균 210파운드(253달러) 증가했다고 BBC가 런던경제학부(LSE)의 경제성과센터의 최근 연구결과를 인용해 1(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니, 오염된 기침약 피해자들 정부·제약사 상대로 소송

인도네시아에서 오염된 기침약 시럽을 복용한 뒤 사망한 피해자 유족 12명이 정부와 의약품 공급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CNA 등 현지 언론들이 1(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정부와 제약회사 등이 지난 8월 이후 약 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의약품 관리에 중요하고 명백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 무기 재고 바닥, 우크라 지원 불가

프랑스가 자체 무기 재고 부족으로 더 이상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없음을 비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1(현지시간)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로 폭발물 소포 잇따라 배달

스페인 마드리드 근처의 아르도즈 공군기지로 우편 배달물에서 폭탄이 들어 있었고, 곧이어 또 다른 폭탄 소포가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 엘문도 신문이 스페인 내무부를 인용해 1(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물이 담긴 또 다른 봉투가 스페인 국방부로 보내졌다. 스페인 내무부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에게 배달된 인화물질이 들어 있는 또 다른 소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8조원대 러 자산 등 동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이 시작된 이래 스위스에서 794000만 달러 상당의 러시아 자산과 15개 부동산이 동결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스위스 경제부를 인용해 1(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브로프 러중 군사협력, 나토의 아태지역 불장난대비 차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아사아-태평양 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중국과 군사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현지시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누구부터 방어해야 할지 알 수가 없는 나토의 방어선은 더욱 더 동쪽으로 이동되고 있으며, 아마도 남중국해 어딘가에 설치될 것 같다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 캐나다, 영국 등에서 나오는 주장을 보면 남중국해가 이제 나토가 한때 우크라이나에서 그랬던 것처럼 긴장을 고조시키기 마다하지 않을 지역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과 대만 해협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이 그러한 도발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알고 있다우리는 그 지역에서 이뤄지는 나토의 불장난이 러시아연방에도 위협과 위험이 되는 것을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어린이 6분의 1은 분쟁지역 거주

최근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급증했다고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달 30(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세이브더칠드런이 공개한 통계 자료를 보면 2021년 전 세계 어린이의 약 6분의 144900만 명이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쟁의 영향을 받는 어린이 수는 대륙별로 아프리카가 18천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시아가 15200만 명, 미주가 6400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동은 타지역 대비 분쟁지역 거주 어린이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알하산 IS수괴 사망후임자는 알후세인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지난달 30(현지시간) IS의 수괴인 아부 알하산 알하시미 알쿠라이시(이하 알하산)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새 후임자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S의 아부 오마르 알무하제르 대변인은 텔레그램으로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새 수괴는 아부 알후세인 알후세이니 알쿠라이시(이하 알후세인)라고 발표했다.

페루서 펠리컨 집단 폐사 잇달아사체서 조류인플레인자 검출

1(현지시간) CNN 스페인어판과 로이터 통신, 페루 일간 안디나 등에 따르면 남미 페루에서는 최근 몇 주간 1만 마리 이상의 펠리컨이 집단 폐사했다. 수거된 펠리컨 사체들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이 검출됐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 #어린이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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