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SKT AI 펠로우십’ 성료
강의 추천 챗봇과 AI 전자 채색
실제 서비스 적용할 정도로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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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연구팀에 선정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서강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팀(대상),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팀(최우수상), 울산대학교 의공학과 팀(우수상) 학생들이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2.11.18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4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AI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멘토들로부터 진로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AI 펠로우십 4기에서는 총 1233명의 학생들이 AI 5G 미디어 Big Data AIoT 보안 등 6개 분야 12개 과제에 대해 5개월간 연구를 수행했다.

SK텔레콤은 각 팀에 연구비를 지급했으며 우수팀 대상으로는 별도의 포상도 진행했다. AI 펠로우십 참가자는 추후 SK텔레콤 채용에 지원할 경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인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특허 출원 추진과 논문 발표는 물론 실제 상용 서비스에 적용을 완료하고 사업을 수주할 정도로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성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SK텔레콤은 연구 내용의 질적 수준, 적절성, 기대 효과 등을 토대로 12개팀의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 과정을 거쳐 3개의 우수 연구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챗봇 엔진 개발에 대해 연구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서강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받았다. 이 팀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챗봇에 대해 연구했다. SK텔레콤은 챗봇 시스템을 SK텔레콤 사내 구성원 대상 학습 큐레이션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최우수상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흑백 이미지에 자동으로 컬러를 입히는 기술을 개발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이미지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고려한 AI 기반 자동 채색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옛전남도청복원 3차년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우수상은 비디오 프레임에서 원하는 개체를 추출해내는 미디어 기술을 개발한 울산대학교 의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에게 돌아갔다. 이 기술은 원하는 장면에서 특정 인물을 분리하는 기술로 SK브로드밴드의 상용 서비스에 적용을 완료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인물을 추출한 뒤 다양한 디자인의 포스터에 적용해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포스터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해당 기술을 고도화하여 공간에 새로운 배경을 넣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포스터 제작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실무 경험을 탄탄하게 쌓으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SKT AI 펠로우십 참여 학생들에게 감사한다앞으로도 미래 AI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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