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32)와 성악가 고우림(27)이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배우 마동석이 17살 연하 연인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강태오의 근황이 공개됐으며,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34)이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됐다.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사진
‘피겨여왕’ 김연아(32)와 성악가 고우림(27)이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3년의 교재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맡았다.
결혼식 진행 전 두 사람의 소속사는 웨딩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연아는 순백의 오프숄더 웨딩드레스, 고우림은 화이트 컬러의 슈트를 근사하게 소화하며 선남선녀를 방불케 했다.
김연아와 백년가약을 맺은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JTBC ‘팬텀싱어 2’ 최종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소속이다. 김연아보다 5살 어린 1995년생 27살이다.
◆마동석,17살 연하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
배우 마동석이 17살 연하 연인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마동석과 예정화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추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같은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 2016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공개연애를 해왔다.
마동석은 이날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올해의 영화 예술인상’을 받은 뒤 소감을 전하면서 예정화를 아내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마동석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군도: 민란의 시대’ ‘부산행’ ‘범죄도시’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이터널스’를 통해 마블의 슈퍼히어로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모델 출신 방송인 예정화는 한 TV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MBC TV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얼굴을 알렸다.
◆서정희, 前남편 서세원 언급… 왜?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에 대해 언급했다.
서정희는 20일 인스타그램에 “궁금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TV에 나온 엘리베이터 사건이 대중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 역경의 열매를 연재하면서 아픈 이야기를 쓸까 말까 생각하니 힘들고 신중해지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별별 일을 다 겪었다. 하지만 독자가 궁금해하니 이야기하고 넘어갈까 한다. 이혼 전 결혼생활에 대해 줄곧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왔다. TV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교회에서 간증할 때, 책을 쓸 때도 한결같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의 다리를 잡고 엘리베이터로 끌고 가는 CCTV 영상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서정희는 “결혼 후 나는 최고의 삶을 누렸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승승장구하는 남편을 뒀고, 책을 쓰고, 인테리어 분야 경력도 꾸준히 쌓았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열심히 해 행복했다. 많이 못 배운 나의 한을 풀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 32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그저 흉내만 내며 살았다. 그러다 허무맹랑한 꿈을 꿨다”며 “남편을 목회자로 만들어 올곧은 사람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생각했다. 그 심지에 불을 붙이기만 하면 바뀔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또 “사실 이혼의 원인은 내 책임도 없지 않다. 대중에게 내조 잘하고 아이 잘 키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숨겨진 반항 기질이 있었다. 잘 참다 한 번씩 올라올 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대성통곡을 해서 그를 힘들게 했다”면서도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나는 단순한 사람이다. 울다가 사탕을 주면 울음을 ‘뚝’ 그치는 어린아이를 떠올리면 된다.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면 껑충껑충 뛰며 기뻐하는 게 나란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이혼녀. 엘리베이터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꼬리표를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더 이상 궁색한 변명 따위는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진짜 서정희로 살겠다. 부디 새 가정을 꾸린 그 분도 주님과 함께 멋진 삶을 살길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합의 이혼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3월 유방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우영우’ 강태오 신병 교육대 근황 사진 공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강태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0일 입대한 강태오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속 강태오는 훈련병들 사이에서 정자세로 앉아 늠름한 자태를 자랑했다.
앞서 강태오는 지난달 20일 오후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18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입소 당시 강태오는 “많은 사랑과 관심, 축복 속에서 갈 수 있어서 영광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가는 것 같다.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잠시 공백이 있겠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성숙하고 철든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오겠다. 기다려 달라”라고 덧붙였다.
◆최강창민, 아빠 됐다… 결혼 2년만 득남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34)이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됐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는 측“최강창민의 아내가 17일 아들을 출산했다”라고 밝혔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창민은 2019년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 중임을 밝혔고, 그로부터 1년 뒤인 2020년 10월 25일 결혼했다.
그는 결혼 발표 당시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욱 올바르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원해 주는 분들에게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케빈오♥’ 공효진,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배우 공효진(42)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공효진은 18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가수 케빈오(32)가 공효진의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워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흰색드레스 두 벌, 노란색 한 벌 등 총 세 벌이 걸려있다. 화이트 웨딩슈즈와 부케 사진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공효진은 내년 공개되는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출연한다. 케빈오는 오는 11월 중 앨범 발매 계획, 귀국 후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