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횡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농업 횡성 복합물류센터 투자 협약식에서 고석용 횡성군수,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상욱 농협중앙회 대표이사(왼쪽부터)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전국 5개 권역 중 강원권 물류센터 요충지 횡성 건립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횡성군(군수 고석용),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이상욱)는 14일 오후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농협 횡성 복합물류센터’ 우천제2농공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횡성군은 농협 복합물류센터를 횡성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2011년부터 농식품 물류센터 강원권 건립에 관한 진행사항을 인지함을 시작으로 횡성군이 강원권은 물론 수도권 교통망으로 중부내륙 사통팔달 물류중심지로써의 입지조건과 개발조건 등 핵심 설득논리자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당초 목재전문단지로 조성하려던 우천제2농공단지를 전면 재검토해 횡성군 기반산업과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크게 발생되는 농축산물 가공ㆍ유통 단지 및 기타 업종을 추가해 개발계획을 변경했다.

또한, 농협중앙회로부터 물류ㆍ유통업종(도매업)으로 입주 의사를 밝혀 관계부서와 관련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계획(업종 및 용도구역)변경을 통해 도매 및 상품중개업을 포함한 업종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맞춤형 입지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전국 5개 권역 중 강원권 물류센터가 횡성에 유치될 수 있는 쾌거를 맞이했다.

농협중앙회는 우천면 법주리 우천제2농공단지에 총 부지면적 4만 8266㎡에 2015년까지 277억 원을 투자해 농산물, 생활물자, 농협가공제품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2020년이 되면 센터운영, 상하역, 수배송 담당인력 등 연간 320명의 고용창출과 연매출액 37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우천제2농공단지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분양율이 50%를 넘어 섰으며 영동고속도로 새말IC와 최인접 지역이고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2016년)으로 수도권에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최적의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고석용 횡성군수는 청정자연 농산물의 이미지를 가진 강원도 농축산물이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보급되어 도내 물류산업 발달은 물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직접적인 소득증대 및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향후 복합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원활한 인력수급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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