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4일 예술의전당 유리문이 깨지면서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입구의 대형유리가 무너져 내렸다. 미술관 측은 연이은 폭염 때문에 유리가 팽창하면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고로 무너져 내린 유리 앞쪽에 서있던 초등학생 송모(11) 양과 김모(11) 양은 깨진 유리조각이 팔과 머리 등에 박히면서 부상을 입었다. 근처에 있던 성인 3명도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의전당은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위로금을 받아 부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깨진 유리는 지난 2002년에 설치됐으며 두께 12mm의 강화유리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