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단순 철학 입문 가이드가 아니다. <지금은 철학자를 만나야 할 시간>은 철학자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 일상 등을 더듬어 인생과 철학을 엿본다.
한 철학자의 철학은 다양한 지식습득과 함께 일생을 관통하는 사적인 경험이 쌓여 개념화되고 수정되면서 완성된다. 그렇게 이해한 철학은 독자에게도 적용하기 쉬워진다. 독자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철학을 적용해 인생을 계획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철학자의 생활은 곧 철학’이라면서 “한 철학자의 철학을 알려면 그의 생활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두 27명의 철학자를 프롤로그, 에필로그와 5개의 장으로 나눠 소개한다. 각 철학자들의 일생과 생활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이 주장한 철학의 근원은 무엇인지, 핵심 내용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인생의 목표를 정한다. 그 목표는 곧 인생관이 되고, 거창하게 표현하자면 철학이 될 것이다. 철학은 곧 삶이며, 삶은 곧 철학인 셈이다.
철학자의 생활에서 진정한 삶을 설계해보자.
서정욱 지음 / 팬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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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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