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 아동 응급처치교육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 있는 목포 드림스타트센터.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7일 여름방학을 맞아 드림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숲길 트레킹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드림 아동 초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목포소방서, 월출산국립공원, 기찬묏길 등을 방문해 여름방학 동안에 뜻깊은 체험행사를 했다.

시가 이번 행사를 하게 된 배경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드림 아동들이 혹시 있을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발생할 경우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면서 이겨낼 수 있는 마음 열기 훈련의 필요성 때문이다.

▲ 드림 아동 화재 시 대피 훈련 (사진제공: 목포시)

이날 목포소방서에서는 화재 발생 시 대피 및 화재 진압훈련, 응급구조 체험을 했고, 월출산국립공원에서는 숲길 트레킹, 바람개비 만들기, 물놀이 체험을 하면서 드림 아동들의 정서함양과 친목 도모에 큰 계기를 마련했다.

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공평한 양육여건과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09년 7월 상동 주민센터 2층에 개소한 후 건강・인지・창의성・사회성・정서분야 등 9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88명의 아동을 관리하고 있다.

저소득 아동들의 건강증진, 기초학습 향상, 정서 함양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양육환경이 열악한 위기 아동 가정 방문상담, 종합병원 건강검진, 기초학력 검사, 영어 및 독서지도교실 운영 등 드림 아동 복지증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동등한 교육기회와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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