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3일 “어제 새누리당 의원 6명 등 50여 명이 서울시 청사에 갑자기 몰려가 위력시위를 하면서 청원경찰의 멱살을 잡고 폭행해 6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혔다고 한다”면서 맹비난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것은 정당에 의한 공공기관 난입 폭행 사건이다. 이게 과연 집권여당의 모습인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백주대낮에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서울시 청사에 난입해 폭행을 일삼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상생의 정치인가”라고 반문하며 “더욱이 인근에는 민주당이 국정원 개혁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이고 있음에도 다분히 의도적으로 이러한 사건을 저지른 것은 정치의 금도를 넘어 예의도 염치도 없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사건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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