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가정사 고백 “부모님 생전에 장애 앓았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곽도원이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곽도원은 31일 열린 KBS2 ‘굿닥터’ 제작발표회에서 “부모님이 생전에 장애를 앓았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자폐를 앓는 주원 캐릭터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다”면서 “장애가 있지만 밝고 건강한 주원의 성장을 보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두 분 다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는 한국전쟁으로 다리가 불편했고 어머니도 지체장애인이었다”며 “집이 유복하지 않고 힘들었다. 장애인 가족이 있으면 가정에 웃음이 줄어든다”고 털어놨다.

또 “어쩌면 환경 때문에 감정을 폭발시킬 수 있는 연극 무대를 서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며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줘야 한다. 마냥 즐겁게 볼 순 없겠지만 분명 따뜻한 힐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원 가정사 고백에 네티즌들은 “곽도원 가정사 고백 뭉클” “곽도원 가정사 고백, 힘들었겠군” “곽도원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