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흔 넘어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적혀 있는 ‘아들’이라는 시가 담겨 있다.

어머니는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 돈이 없으니까 집도 못 사주고. 다른 데 마음 쓰느라고 너를 많이 때렸다. 화풀이해서 미안하다”라며 아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엄마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 사랑한다. 또 이 말밖에 줄 것이 없다”고 적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은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이런 게 내리 사랑인 듯”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정말 눈물이” “살아계실 때 잘하자”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 세상 어머니는 다 같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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