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구한 소방관. (사진출처: 수원소방서)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고교생 구한 소방관이 화제다.

지난 1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는 학생 A(19)군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이날 A군이 옥상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소방서 유우식 소방장 등 구조대원들은 건물 아래에 공기 안전매트를 펼치는 등 재빠르게 구조작업을 벌였다.

구조대원들이 A군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A군은 “안전매트를 펼치면 뛰어내리겠다”며 대화를 거부했다. 이후 A군의 보호자와 A군이 대화하는 사이에 구조대원들이 옥상으로 진입했고

이후 A군이 잡고 있던 난간을 놓으려고 시도하자 소방장과 소방사가 재빠르게 A군의 양손을 잡았다. 이어 로프를 묶고 있던 다른 소방사가 옥상 난간을 뛰어넘어 A군을 안으면서 구조에 성공했다.

고교생 구한 소방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교생 구한 소방관님,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고교생을 구한 소방관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길 바랄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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