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음악교육과 학생들은 오는 17일 오후 7시 교내 산학협동관에서 시민들 대상 무료 재능기부인 ‘제헌절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지난 2월 서울 ‘광진교 8번가’에서 건국대 학생들이 개최한 ‘발렌타인 콘서트’의 연주 모습 (사진제공: 건국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제헌절을 맞아 음악선생님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무대에 오른다.

건국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학생들은 1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제헌절 콘서트’를 진행한다. 제헌절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개최하는 ‘재능기부 콘서트’이다.

이 학생들은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에게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무대에는 성악(김선영, 현은혜)을 비롯해 피아노(김세령, 김희수, 심은별, 최지선), 마림바(차신은), 바이올린(강희진, 김소현, 김영호), 비올라(황영묵), 첼로(김로사, 김영수), 트럼펫(정민호), 클라리넷(김동휘) 등 다양한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특히 제헌절 기념 콘서트 성격에 맞게 한국 가곡을 중점적으로 연주할 예정이며 ‘리베르탱고(Libertango)’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도 연주한다.

최지선 학생은 “이번 콘서트를 기점으로 ‘발렌타인 앙상블’이란 연주 모임을 결성해 정기적인 재능기부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경일 또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어 함께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음악의 기쁨과 즐거움도 느낄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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