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 사업지로 선정… 육성 시범지구 지정 지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작은도서관 이용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와 충청남도 서산시를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지정, 지원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사업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도서관 소장 자료를 공유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할 수 있는 지역 단위의 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동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는 각각 7억 원(국고 5억 원, 지방비 2억 원)이 투입돼 작은도서관용 도서 관리 프로그램, 관리 서버, 소장도서 데이터베이스, 통합홈페이지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컴퓨터를 구입과 전자태그(RFID) 부착 등을 진행하게 된다. 내년에는 3개 이상의 시범지구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그 대상지는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시범지구’ 지정 및 지원을 계기로 현재 운영이 어려운 작은도서관이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체제를 이뤄 지역 주민이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과 같은 수준의 자료 이용과 대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이용 편리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지역 주민에 대한 지식정보 제공 및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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