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최고 득음의 경지에 오른 명창들의 소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힐링콘서트 ‘득음+쉼’ 공연에 앞서 서울시 중구 한국의 집에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가곡, 판소리, 범패 분야의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은 시연을 통해 신명 나는 무대를 펼쳤습니다.

시연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국 3대 성악 명창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기획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신영희 | 판소리 명창)
“가곡, 범패, 우리 판소리... 누가 먼저고 누가 나중이고 잘났고 못났고 떠나서 우리는 우리의 음악을 이제 세계문화유산에 다 등재됐으니까 사실 진짜 가곡은 따로 있다, 우리의 서양 음악이 가곡이 아니고 진짜 음악은 우리의 가곡이다.”

명상 강의로 유명한 마가 스님은 “소리 내는 사람 위주의 공연에서 관객이 중심이 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국악을 통한 힐링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우리 소리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24일부터 27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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