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분실 800만 원 찾아준 순경 미담 (사진출처: 인천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조선족이 1년 전 분실한 800만 원을 찾아준 인천의 한 순경의 미담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서부경찰서 소속 김나래 순경은 지난달 19일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800만 원을 분실한 중국 조선족 정모(50, 여) 씨가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22일 800만 원이 든 지갑을 정 씨에게 전달했다.

정 씨는 지난해 4월 15일경 김포공항 전철역에서 실수로 800만 원이 든 지갑을 분실했다. 지갑을 습득한 김포공항 직원은 지갑을 경찰서에 인계했다. 하지만 정 씨의 연락처나 소재를 파악할 수는 없었다.

김 순경은 영사관과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수차례 협조 공문을 보내며 정 씨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 사연은 정 씨가 지난 23일 인천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생활질서계 김나래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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