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필수예방접종 지원 범위를 확대하면서 부모들의 만족도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일 질병관리본부는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67명(56.9%)이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만족감을 보였다. 반면 2010년 조사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22.5%로 조사돼 만족도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기관 접근성과 접종시간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74.7%와 70.5%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의료기관 서비스 질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33.9%에 불과했다.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감염병 퇴치를 위해 어린이 예방접종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백신비용 지원에 접종 시행비용까지 추가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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