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가 뮤지컬 ‘샤우팅’에 출연한 빅뱅의 두 멤버를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밝히고 있다. ⓒ뉴스천지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가 빅뱅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설 대표는 1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샤우팅’ 프레스콜 시사회에서 “대성의 사고로 마음이 아프다.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저녁 8시 공연을 시작으로 2주간 진행되는 여정에 함께 출연하기로 되어 있는 대성이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 후 뮤지컬연습을 위해 이동 중 갑작스런 빗길 교통사고로 출연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설 대표는 특히 빅뱅의 두 멤버를 캐스팅한 부분과 관련해 “빅뱅을 아이돌이라고 하는데 나는 빅뱅이 아이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빅뱅의 저력이 캐스팅의 이유임을 밝혔다.

그는 “작년 일본 콘서트와 한국공연을 관람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보고 놀랐다”며 “꿈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실제 일반 관객도 찾아와서 많은 도전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긴 시간동안 열심히 해준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며 뮤지컬 ‘샤우팅’ 속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갖춰져 있다는 데 자부심을 내비쳤다.

한편, 12~23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시작되는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강인영(30) 씨가 대성의 역할을 대신한다.

이와 관련해 설 대표는 빅뱅의 스케줄을 생각해 처음부터 더블캐스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대성과 승리가 열정적으로 임해 더블캐스트 없이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그동안 연습을 계속 진행해 왔던 강인영 씨가 대역을 맡게 된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공연에 차질이 없다고 생각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 12일 뮤지컬 ‘샤우팅’ 프레스콜 시사회에서 빅뱅의 승리와 강인성(대성 역) 두 배우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세상에 너를 소리쳐’ 댄스버전에 맞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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