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다대오지파 수료식, 1084명 수료생 배출

▲28일 경북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천지 다대오지파 수료식에 참석한 이만희 총회장이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혜림‧이솜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지난 21일 강원 지역에서 158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대구 지역에서 1084명(해외 지교회 포함)을 수료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28일 경북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97기 5반 수료식을 개최하고 1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6월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다대오지파는 불과 10개월 만에 배가하는 성장을 이뤘다.

수료식 본 행사에 앞서 다대오지파 예술단은 다채로운 하늘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예술단은 성경이 전하는 ‘배도·멸망·구원’의 노정을 무대에 올려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용극은 성경(가르침)대로 신앙해온 이만희 총회장의 삶을 그렸다. 이어진 차산농악단의 공연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또한 참석자들과 예술단이 어우러져 무궁화를 들고 선보인 퍼포먼스는 행사장을 꽃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목회자들 자신의 죄 모르고 하나님 함께한다고 착각”
이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 6천 년 역사를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을 선포했다.

이 총회장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에도 자신의 죄를 모르고,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고 있다고 착각했다”면서 “이는 2천 년 전 예수님을 ‘이단이다’ 핍박하고 죽인 서기관과 바리새인(유대인, 이스라엘 민족)들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날 목사들도 아담, 바리새인과 같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이 함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며 “하나님이 보내신 목자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무조건 핍박만 할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또 3.1독립만세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천도교 15인, 개신교 16인, 불교 2인)이 발표한 기미독립선언문에 ‘바야흐로 신천지 하늘문화가 세상을 새롭게 하는 때가 도래한다’는 의미를 설명하며 “이 하늘문화가 오늘날 이뤄지고 있으니 신천지에 와서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끝으로 “여러분(수료생)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성경 약속을 따라 시온산으로 추수된 12지파 한 소속의 첫 열매(진리의 말씀으로 심령이 지음 받고 거듭난 신앙인)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새노래(계시 말씀)로 인 맞아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이 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28일 경북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제97기 5반 수료식을 개최하고 1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기존에 알던 신천지와 정말 달라”
신천지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하선희(48, 여, 경북 경산시 옥산동) 씨는 “직접 와서 보고, 듣고, 겪고 보니까 듣던 것과 정말 다르고 지금에서야 온 것이 후회스러웠다”며 “신학교에서도 풀어주지 않던 말씀을 신천지에서는 모두 풀어주니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먼저 말씀을 들어야 할 사람들은 목사‧전도사님들”이라며 “와서 듣고 깨달아야 하는데 오지도 않고 비방하고 핍박하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신천지 12지파는 다달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거행하고 있다. 신천지는 ‘생명나무가 달마다 열두 가지 실과를 맺는다’는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온선교센터를 통해 수천 명의 성도를 수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쪽에서 이룬 것을 서쪽과 남쪽에 가서 전한다’는 의미의 동성서행(東成西行), 동성남행(東成南行)의 소식이 이미 전 세계에 알려져 지구촌의 목회자들이 말씀을 배우고자 이 총회장을 초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는 오는 5월 6~7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총 4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전하는 ‘말씀대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