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조업 중단에 대해 남측의 책임이라고 재차 화살을 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그 어떤 궤변과 모략 소동으로도 괴뢰패당은 개성공업 지구 사업을 최악의 위기에 몰아넣은 범죄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괴뢰들은 고의적인 긴장격화 책동으로 개성공업 지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평화적 분위기를 여지없이 파괴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더욱이 참을 수 없는 것은 괴뢰군부 패거리들이 그 무슨 ‘억류사태’니 ‘인질구출’ 작전이니 하면서 개성공업지구에 미군 특공대까지 끌어들여 이 지역을 전쟁 발원지로 만들려고 분별없이 날뛴 사실”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개성공단 기업협회 대표단과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 승인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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