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대한민국지킴이연대, 네티즌 구국연합 등의 회원들이 ‘우리 민족끼리’ 관련 이적 행위 규탄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가입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국제해커조직 ‘어나니머스’의 북한 인터넷 사이트 공격 배후에 남한 정부가 있다고 비난했다.

20일 조평통은 최근 어나니머스가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한 사건에 대해 남한 정부를 배후로 지목했다.

조평통은 이날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한 북한의 여러 인터넷 홈페이지들이 해커집단에 의해 공격받는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며 “이 같은 침해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서기국 ‘보도’를 통해 밝혔다.

또 “문제는 이러한 반공화국 도발책동의 배후에 괴뢰 정보원을 비롯한 괴뢰패당의 마수가 깊숙이 뻗쳐 있다는 데 있다”며 “국제해커범죄집단까지 끌어들여 반공화국 모략대결소동을 벌이는 괴뢰 패당의 추태야말로 승승장구하는 우리의 위업에 질겁한 자들의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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