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 골든코스 in Korea’ 행사 개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 기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일본인 방한 여행자 수요를 늘리는 동시에 방한 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자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골든위크 골든코스 in Korea’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방한 일본관광객이 개별여행의 비율이 높고 재방문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일본인의 방한 관광 집중시기인 골든위크 기간에 개별관광객 대상 자유여행 코스를 개발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골든위크 기간 중 한국 자유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100명을 선발해 공사가 제시하는 자유여행코스를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동행, 체험하게 된다.

여행 코스는 ‘한류’ ‘역사·전통문화’ 등의 관광소재를 체험할 수 있는 5가지(맛, 유행, 멋, 배움, 스타) 코스로 구성된다. 또 막걸리 소믈리에 체험, K-POP 댄스 강습, 미니 한국유학, 스타가 소개하는 관광코스 등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체험하며 자신의 정보를 SNS로 실시간 올리고, 체험기 등을 작성함으로써 방한 여행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신청한 골든투어 신청자들 대부분이 한국 방문을 수차례 경험한 사람들로 나타났다. 20세부터 70세까지 연령대가 다양했으며, 이들은 ‘개인 자유여행에 도전하고 싶다’ ‘매번 같은 장소만 방문해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다’라는 내용의 신청 동기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이병찬 일본팀장은 “일본인 방한 여행 시장은 개별여행객의 비율이 높고 재방문객이 많다. 이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지속개발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 외교 갈등, 북핵, 엔저 등 여러 가지 방한 관광 관련 악재가 겹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골든코스와 같은 다양한 신규 코스를 지방으로 확대 개발해 SNS 등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으로 일본인 개별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 침체된 방한 수요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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