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15일부터 선보인 ‘작업을 그만두려는 작가를 위한 레지던시 프로젝트’ (사진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2013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위원회는 올해 크라우드 펀딩 추진 대상 프로젝트에 신청한 총 34개 예술단체 중 16개 프로젝트에 대한 모금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개인 예술가의 프로젝트 참여도가 많다. 15일부터 선보인 프로젝트는 저음의 대표 악기 콘트라바스와 그림동화가 만나는 ‘문드림콘서트’와 도서 출판비용 마련을 위한 ‘시시한 디자인 시사회 출판’이 있다.

또 ‘작업을 그만두려는 작가를 위한 레지던시 프로젝트’와 창원에서 활동하는 지역 가수의 ‘음반발매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 펀딩이 진행 중이다.

정해진 모금기간에 예술단체는 자신들의 프로젝트 관련 홍보 콘텐츠를 예술위원회 예술나무 포털사이트에 게시한다. 또 SNS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홍보해 목표액을 달성한다.

프로젝트별 펀딩 목표금액은 규모 등에 따라 최소 25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다양하다.

올해는 모금목표액 설정 후 모금기간 종료일까지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기부자들의 기부가 자동 취소돼 후원금을 전혀 지원하지 않는 ‘All or Noth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별 상세 내용은 예술나무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결제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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