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카트, 안전성과 편의성 대폭 향상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개항 이후 처음으로 수하물카트 6000대를 전면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분실되거나 고장난 수하물카트를 부분적으로 교체한 적은 있었지만, 디자인과 성능을 새롭게 개선해 전량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수년간 여객들의 불편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친 끝에 기존 카트보다 20%나 가볍고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신규 카트를 제작했다.

신규 카트는 사람과 부딪혔을 때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라운딩 처리기법을 사용했고, 스테인레스 재질을 채택해 무거운 수하물도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카트에 간결하고 산뜻한 디자인을 도입해 여객서비스 개선과 함께 공항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은 “여객의 안전과 편의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공항의 기본과 원칙”이라며 “금번 최신식 수하물카트 도입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9연패의 신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