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영근)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문화 실천 일환으로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에는 인천공항공사와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시 중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의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들을 대상으로 주제 제한 없이 시와 수필을 공모한 결과 총 561편에 달하는 응모작들이 접수되는 성황을 이뤘다.

18일부터는 인천공항공사가 한국시각장애인협회를 통해 후원하는 ‘Sight Unseen - 보이지 않는 이들의 시각’ 전시회가 6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11명의 시각장애 사진가들이 제작한 119점의 대표작품을 통해 사진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짚어 보는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를 가진 사진가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의 5가지 감각을 모두 이용해 작업한 결과로써 그들의 정신적 내면세계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20일에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영종예술단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인천공항공사가 사회공동모금회의 지정기부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 영종예술단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그 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나누는 사회적 기업으로 예술적 재능을 지닌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장애인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부족하나마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 공항이라는 영예에 걸맞게 항상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 최고의 장애인 친화적인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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