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프로바인 명예교수 (사진제공: 한국문화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 전통 음악을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19일 한국 전통 음악의 참모습을 소개하는 강연과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메릴랜드대 음대 로버트 프로바인 명예 교수가 연사로 나서 ‘한국 전통 음악의 풍부함’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바인 교수는 강연을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의 대표적 장르인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의 독특한 음악적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 또 장고 등 외국인에게 알려진 전통 악기를 소개하고, 중국ㆍ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악기와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김은수 워싱턴 소리청 대표와 세바스찬 왕 메릴랜드대 강사가 신명 나는 우리 소리와 가락을 선사한다.

김 대표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대표 민요인 성주풀이, 진도 아리랑을 들려준다. 또 세바스찬 왕 강사는 설장구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원은 “미국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소개하는 강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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