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와 함께 걷는 길’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전통문화 전문예술단체 이부산설장고연구소(이부산 소장)와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권준성 단장)은 강북구 수유동 30-7 세일빌딩에 대규모 전통연희전용공간을 마련해 오는 21일 오후 5시 ‘스승과 제자와 함께 걷는 길’개관식을 가진다.

이부산설장고연구소는 설장고의 명인 이부산 선생을 중심으로 국악계의 동료와 지인들과 함께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85년부터 사물놀이계의 초창기 단체인 두레패 사물놀이의 전통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이부산 선생의 제자들로 2000년 창단돼 광개토 태왕의 웅장한 기상을 전통문화로 승화시켜 해외 20여 개국 1000여회의 공연 및 교육활동과 제16회 KBS 서울국악대경연 장원 외 다수 수상 경력 등으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젊은 감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는 실력파 단체이다.

2012년 이들은 설장고 명인 이부산선생의 예술인생 50주년 기념공연 ‘설장고 이부산’의 공연, 퓨전콘써트 무브먼트 코리아(MOVEMENT KOREA) 외교통상부 수교기념음악회 파견 음악회(아제르바이잔, 밸라루스), 군부대 및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 공연(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을 성황리에 활발히 펼쳐왔으며, 올해 2013년에는 설장고 전설 이부산의 운우풍뢰, 신명의 땅 ‘광개토’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강북구 신사옥 확장이전과 함께 사단법인 발족과 더불어 지역문화발전 및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며 한류문화와 더불어 전통문화를 대중과 세계화에 맞게 재창조해 세계시장에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날 이부산 선생과 평생을 같이 예술인생을 걸어온 지인, 동료들과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 여성가무악 그룹 혼(소울아트 컴퍼니), 월드퓨전시나위의 전통 가무악희의 다양한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관람 및 참가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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