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의 디바 헤라, 美대사관 주최‘2012 아트워크숍’예술전문가로 참석(사진 제공: 헤라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다문화 가수 헤라가 주한미국대사관이 주최하는 ‘2012 아트워크숍(2012 ART EXIBITION WORKSHOP)’에 전국 문화예술전문가들 중의 한 사람으로 초대됐다.

주한미국대사관과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2 아트워크숍(2012 ART EXIBITION WORKSHOP)’은 광주문화재단의 주관으로 한국과 미국의 예술 전문가 25명이 초청돼 10일과 11일 양일간 광주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 ‘아시아 문화의 전당’의 컨텐츠 개발을 위해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이들 참석자 외에 광주문화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초청된 문화․예술 전문가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관하고 있다.

아트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 헤라는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 자격으로 초대됐다.

‘2012 아트워크숍’은 연사로 나선 나건 홍익대 교수, 김문조 고려대 교수, 권민 유니타스 브랜드 편집장, 캐시 리 홍익대 교수 외에 가수 헤라 등 문화예술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문화의 전당의 비전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강연을 펼친다.

10일 첫날 행사에서 헤라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혁신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광주아시아문화의 전당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한국의 예술 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브렌트 바이어스 공보참사관은 “주한미국대사관은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의 상호이해 및 소통을 돕고자 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의 특강 중 일부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개 강연 방식도 포함돼 있어 이번 아트워크숍은 먼저 시민들과의 소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최측인 주한미국대사관은 헤라가 원장으로 있는 한국다문화예술원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국다문화예술원은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예술, 체육, 문화축제를 아우르고 있으며 다문화예술촌 건립, 다문화예술학교 설립, 다문화가족 농촌체험사업, 다문화가족 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세대로 이어지는 다문화 이해를 염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신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많은 가수들의 멘토로서, 또한 다문화 가수로 12년째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의 디바 헤라.

웬청쒸’라는 이름으로 중국 대륙에서 널리 알려졌던 한족 출신의 중국 인기여가수 출신 헤라는 12년 전 한국으로 완전 귀화했다.

헤라는 17세 때 중국 대륙에서 단 1명만 뽑는다는 랴오닝 가무단에 특채로 입단해 19세에는 중국 CCTV, LNTV 공동주최 가요대회 대상 및 중국 MTV 가요부문 대상과 드라마 OST ‘이째쑤성(대학시절)’ ‘저우라이저우취(방황)’ 등 많은 히트곡을 성공시킨 중국 최고 스타덤에 올랐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헤라는 현재 세계문인협회와 국제시낭송클럽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월간 ‘문학세계’에서 시인 및 수필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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