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놓고 공방전 벌일 세 여자 ‘이민정-수지-장희진’

KBS2TV 새 월화드라마 ‘빅’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점(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그룹 미쓰에이 수지와 배우 공유, 이민정, 장희진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빅’은 고등학교 여교사 길다란(이민정 분)의 약혼자인 서윤재(공유 분)와 제자 강경준(신원호 분)의 영혼이 서로 체인지 되면서 일어나는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다. 특히 10대 고등학생으로 빙의할 공유의 새로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에서 이민정은 영혼이 바뀌었어도 약혼자라는 이유로 서윤재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아등바등 거리는 길다란 역을 맡았으며, 수지는 강경준을 좋아하는 시크한 특상급 돌아이 장마리 역을, 장희진은 서윤재의 옛 여인이었다가 다시 재결합되길 바라는 이세영 역을 담당한다.

드라마 ‘빅’은 오는 6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