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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토론자로 나서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1일 오후 김 부부장의 연설 전문을 육성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8.1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민심의 평가는 정확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20% 남짓한 지지율은 그대로 역도의 가련한 몰락상, 파멸의 비참상에 대한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100일의 불안과 우려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1700여일 동안 더욱더 몸서리치는 악몽의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남조선 민심의 저주와 분노는 윤석열 역도에 대한 지지율로 표출됐다”고 강조했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핵전쟁책동’으로 규정하고 “조선반도 지역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는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광기이며 우리의 군사적 강세에 겁을 먹은 자들의 허세성 작태”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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