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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이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를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15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개최한 광복절(8.15) 집회에 2만여명이 넘게 몰려들면서 광화문광장 일대가 혼잡을 빚고 있다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오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피켓 등을 들고 대회장인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일대로 줄지어 몰려들면서 고조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201910월 이후의 대규모 집회 광경이 재현됐다며 다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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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15

수만명의 참가자들로 일대 교통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동화면세점부터 서울광장까지 700m, 8개 차로를 점거해 동화면세점에서 서울광장까지 양방향 1차로씩만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남대문로, 우정국로, 종로구 등 광화문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이 몰리자 경찰은 광화문역과 시청역 등 일부 출구를 봉쇄했으나 집회 참가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경찰은 이 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는 안내방송을 하고 있으나 전광훈 목사가 대회사를 시작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더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20분경 등장한 전 목사는“어떻게 되찾은 정권인데 주사파 세력이 우리의 윤석열 대통령을 흔들어서 지지율 20%로 끌어내리고 있다문재인을 처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는 오후 6시까지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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