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화예술 사회적경제 분야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기도록”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제7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28일 복지·문화예술, 사회적경제 분야 기관·단체장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기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강수현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원들과 관계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정책 구상의 일환으로 당선인 공약사업에 대한 정책건의와 제안사항 등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책 분야별 두차례에 걸쳐 오전에는 복지·문화예술 분야, 오후에는 사회적경제 분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기관 단체장들은 여러 현안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자유롭게 쏟아내며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복지와 문화예술 분야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택시 운영 확대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충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노인 취업기회 확대 ▲성인발달장애인 교육시설 설치 ▲가정폭력 피해 아동 보호시설 설치 ▲청년들의 양주시 정착 지원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전담조직 설치 ▲양주역사박물관 건립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 처우개선 ▲문화예술단체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사회적경제 분야 기관장들은 ▲사회적경제 정책협의회 구성 ▲사회적경제 기업 물품 적극 구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센터 설립 ▲드론 활성화 정책 추진 ▲소상공인연합회 지원 ▲소상공 기업인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요구했다.
김상헌 인수위원장은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관계기관 단체장을 모시고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업무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을 수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민선 8기 공약사항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강수현 당선인은 ”이번 시민 소통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다뤄야 가장 우선 수위에 둬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취임 이후에도 더 자주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분야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당선인은 지난 22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만나 ‘아이들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양주시’ 실현을 위한 교육 발전을 논의하며 임태희 당선인의 교육 분야 핵심 공약사항인 ‘양주교육청 신설’과 ‘과밀지구 학교 신설’ 등 당면한 문제의 시급성을 강력하게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