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0일 도시철도2호선 건설 중인 서구 유촌동 238정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안전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 2022.6.20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0일 도시철도2호선 건설 중인 서구 유촌동 238정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안전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 2022.6.20

문영훈 행정부시장 침수·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 지시
도시철도 2호선, 신안교 일원 우수시설 관리상태 확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장마철 대비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등 관내 주요 공사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와 관련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서구 유촌동238 정거장 등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과 북구 신안교 일원 상습 침수구역을 방문했다.

문 부시장은 서구 유촌동 238정거장과 동구 학동의 214정거장 건설현장을 찾아 장마철 대비 배수로, 침사지, 경사면 등 시설물 관리 상태와 양수기, 방수포 등 수방 자재·장비 확보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정이 지하에서 진행되는 지하철 공사 특성을 감안해 집중호우 시 침수,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은 대형장비 동원과 고심도 굴착 등 도심 대규모 공사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상습침수 구역인 북구 신안교를 방문해 우수처리 시설의 관리상태를 확인한 후 집중호우 시 침수 원인 등에 대해 청취한 후 쓰레기, 불순물 등으로 빗물이 빠져나지 못해 침수가 발생되는 사례를 지적하고 빗물받이나 하수관로가 안정적으로 기능 유지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안교 일원에서 추진 중인 서방천 개수공사와 중앙오수 간선관로 정비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문 부시장은 특히 “하천 개수공사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동시에 서방천 수질을 개선하는 등 생태하천 복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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