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대준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대준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가 계파와 젠더, 장애인 등 각 계층을 대표하는 인원을 중심으로 전준위의 구성을 완료했다. 전준위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준위는 위원장인 4선의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갑)을 비롯해 총 20명 규모로 구성됐다. 각 진영과 계파를 대표하는 원내 의원들을 비롯해 청년·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전준위는 원내 13명과 원외 7명으로 구성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 비율을 30%로 맞췄다. 이에 따라 총 7명의 여성 위원이 함께 하게 됐다. 아울러 ▲기획 ▲강령 ▲당헌·당규 ▲홍보 ▲총무 총 5개 분과로 나뉘었으며 분과 당 4명씩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15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3월 9일 대선, 6월 1일 지방선거 기준으로 민주당 권리당원이 약 120만 명이 넘는다. 과거 30만 명 때와 규정이 같을 순 없다”면서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다만 현행 권리당원 투표권 부여 기간을 `정당 가입 6개월 이후에서 3개월`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선 “추후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과녁을 향해 활을 쏠 때 시위를 반대로 당겨야만 쏠 수 있다. 반대의 목소리도 있어야 올바른 방향성으로 당이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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