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연구센터가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유공단체로 국가지식재산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제공: 해양경찰연구센터) ⓒ천지일보 2022.6.15
해양경찰연구센터가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유공단체로 국가지식재산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제공: 해양경찰연구센터) ⓒ천지일보 2022.6.15

“국가 지식재산 발전기여 인정받아”

“재난·치안 연구사업 진행에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소재 해양경찰연구센터(센터장 서정목)가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유공단체로 국가지식재산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기념식은 대한민국 발명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와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우수 발명 창출과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수상에서 해양경찰연구센터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연구개발을 통한 지식재산 발전과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다부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경찰연구센터는 2016년~2017년 소속공무원을 대상으로 ‘해경발명대전’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총 30건의 특허 출원을 했다. 2018년부터는 경찰·소방·특허청과 함께 치안과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특허 등록 116건, 특허 출원 18건, 디자인 등록 9건과 해외특허로 3건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경찰연구센터는 매년 장비연구개발와 발명챌린지를 통해 매년 20여건 이상의 특허 출원을 하며 지식재산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이덕규 경사는 ‘해경발명대전’과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다년간의 우수한 아이디어 수상을 인정받아 개인 발명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정목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국민안전을 위해 시작된 작은 계획이 다부처 사업으로 발전하게 된 점과 현장 활용 가능한 장비개발을 통해 국가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재난·치안 연구사업 진행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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