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사내면 광덕리의 계곡에 건설 중인 사방댐. (제공: 화천군청) ⓒ천지일보 2022.6.9
화천군이 사내면 광덕리의 계곡에 건설 중인 사방댐. (제공: 화천군청) ⓒ천지일보 2022.6.9

[천지일보 화천=이현복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화천군의 사방사업이 순조롭게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주거지 주변 산림, 산사태 우려 지대를 선정해 사방댐 건설에 나서고 있다.

사방댐 건설 지역은 화천읍 중리와 신읍리, 하남면 거례리, 사내면 용담리와 광덕리, 상서면 파포리, 간동면 방천리, 상서면 산양리 등 9곳이다.

사방댐 시설공사 전체 공정률은 9일 기준 90%를 상회하는 등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군은 장마철 이전, 이르면 이달 내에 모든 사방시설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방사업에는 자연 친화적 공법을 도입해 주변 경관 훼손도 최소화하고 있다.

군은 사방댐 신설뿐 아니라 계곡 급류에 의한 침식과 하류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사업, 관리 중인 사방시설 유지보수와 준설 등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막기 위해 치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 15일부터 가동 중인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오는 10월까지 지속 운영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여름철 태풍이 오는 시기, 장마철 이전에 사방사업을 꼼꼼히 마무리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과 농업인들의 1년 농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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