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2022 자유통일을 위한 철야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6.5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2022 자유통일을 위한 철야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6.5

6일 오전까지 기도회 진행

“차별금지법 결사반대”도 주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자유통일당 대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2년 자유통일을 위한 철야 기도회(국민대회)’를 열었다.

6일 현충일을 맞아 또 한 번 총집결한 모습이다.

주최 측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룬 것으로 끝날 게 아니라 주사파를 척결해야 한다”며 현충일인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철야 기도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북측에 설치된 본 무대에는 ‘주사파를 척결하자’ ‘천만서명 완수하자’ ‘차별금지법 제정 결사반대’ 현수막이 걸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완수’ ‘주사파를 구속하라’ 등이 적힌 손피켓,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큰 목소리로 기도를 하고 찬송가를 불렀다.

참가자 대부분은 돗자리를 깔거나 이동용 텐트를 설치하고 계속 기도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왔다는 이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밤을 새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대표 발언에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이긴 게 아니다. 대한민국이 망하는 게 5년 연기 됐을 뿐”이라면서 “우리가 순교의 정신으로 하나님을 부르짖어서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북한에서 김정은이가 미사일을 8발 쐈다”며 “여러분과 제가 기도해 핵무기가 북한에서 폭발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시면 두손 들고 아멘”이라고 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목적을 ▲자유통일을 위한 1천만 서명 ▲주사파 구속 ▲차별금지법 제정 결사반대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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