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동작구 상도3동 제1투표소가 위치한 강현중학교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동작구 상도3동 제1투표소가 위치한 강현중학교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1일 전국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대체로 자정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전 지역의 경우 늦으면 새벽 3시쯤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선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4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투표한다. 최종 투표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로 인해 개표 시간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1시간 30분 가량 늦춰졌고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역시 오후 7시 30분에 공표된다.

개표는 투표함이 선관위로 도착하는 시각인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쯤부터도 나올 수 있지만, 각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는다면 자정을 넘길 수 있다. 특히 경기도와 세종·충남 등 일부 격전지에서 개표가 진행된 이후에도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경우 개표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는 이튿날(2일) 새벽까지 당선을 확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통상 당선인 윤곽이 오후 10시께 나왔지만, 이번 투표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로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됐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자정에서 새벽 1시는 돼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경기 등 경합 지역의 경우 늦으면 새벽 3시는 돼야 윤곽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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