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지하상가의 한 매장에 세일 안내문이 붙어 있다.정부는 30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중앙정부 지출 39조원과 지방교부금 23조원을 합친 규모다. 추경안이 의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1명은 이날 오후부터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천지일보 2022.5.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지하상가의 한 매장에 세일 안내문이 붙어 있다.정부는 30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중앙정부 지출 39조원과 지방교부금 23조원을 합친 규모다. 추경안이 의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1명은 이날 오후부터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천지일보 2022.5.30

[천지일보=이솜 기자]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의 홀짝과 무관하게 손실보전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손실보전금 신청 첫날과 이튿날인 지난달 30∼31일 신속지급 대상 348만개사 중 323만곳에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지급을 시작했다.

첫 이틀은 손실보상금을 신청하는 홈페이지의 트래픽 혼잡을 막기 위해 홀짝제를 시행했고, 이날부터는 번호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인이 다수 사업체를 경영하는 25만곳은 하루 뒤인 2일부터 발송되는 안내문자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공동대표 운영 등 별도 확인 작업이 필요한 사업체와 연매출 50억원 이하 중기업 등 23만개사에 대해서는 13일부터 확인지급이 시작된다.

지급 대상자는 본인이 신청할 수 있는 날이라면 주말이나 공휴일과 무관하게 손실보전금 홈페이지(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손실보전금 전용 콜센터(1533-0100,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정부는 매출 규모와 감소율을 고려해 손실보전금을 업체당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후 7시까지 신청한 건에 대해서는 신청 당일 지급하고, 오후 7시 이후 들어온 신청 건에 대해서는 다음날 새벽 3시에 지급한다.

손실보전금은 기존 방역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일회성 지원금으로, 소상공인지원법에 따라 분기별로 지급하는 손실보상금과는 다른 개념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신청 대상자 323만곳 중 271만곳이 신청했고 263만곳이 총 16조 2천490억원을 지급받았다. 신청률은 83.9%, 지급률은 8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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