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제공: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천지일보 2022.5.27
이상민. (제공: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천지일보 2022.5.27

“대회 2연패를 목표로 임할 것”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소속 이상민이 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돼 최종 승선했다. 

이상민은 “대표팀에 발탁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를 목표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오는 6월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상민은 U-23 대표팀에 이름을 꾸준히 올려왔다. 주장으로 지난 싱가포르·동티모르·필리핀과의 예선전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진출 티켓 확보에 앞장서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왔다. 

현대고, 중앙대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2018년 중앙대 재학 시절 U리그 왕중왕전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 울산현대 입단과 동시에 충남아산으로 임대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21년 충남아산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상민은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 측면 수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팀 전술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 중앙 수비수로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장하며 팀을 최소실점 3위에 올려놓는 등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23일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으며, C조에 배정돼 6월 2일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5일 베트남, 8일 태국과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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