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행사 현장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5.24
2021 행사 현장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5.2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수라간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며 초여름 밤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하는 ‘2022년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이 6월 8일부터 20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펼쳐진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食道樂)☓시식공감’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경복궁 소주방 권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밤의 생과방’은 경쾌한 국악과 함께 경복궁 생과방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식도락☓시식공감’은 수라간 최고 책임자인 상선 영감(도설리)과 대령숙수, 수라간 상궁과 함께 소주방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수라간 시식공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주방골목’에서는 행랑채 골목을 산책하며 초여름 밤의 더위를 달래줄 다양한 골목 간식(포계, 수박, 연근부각, 약식, 도라지정과, 박하계피)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내소주방의 궁중다식 만들기’와 시식공감에서 준비한 선물과 함께하는 ‘노방 보자기 체험’, 왕실전통 ‘격구 놀이’ 등 조선왕실의 여름 맞이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예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시식공감’ 중 하나를 택하여 예매할 수 있고, ‘주방골목’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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