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천지일보 2022.5.26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천지일보 2022.5.26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 대표 여름 축제인 ‘2022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오는 7월 7일(목)부터 8월 14일(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악인형극 ‘연희 도깨비’, 넌버벌음악극 ‘더 크라운’, 연극 ‘길 위의 고양이’ 등 총 세 편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예술의전당은 어린이 가족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성인이 되어도 계속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볼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해 매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악인형극 ‘연희 도깨비’는 2021 돈화문국악당, 춘천인형극제, 의정부음악극 축제 선정작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 ‘흥부놀부’와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각색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의 ‘덜미’를 기반으로 한 창작인형극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린 연출로 재미를 더한다.

2021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특별상’ 수상, 공동창작의 과정을 통해 완성한 개성 넘치는 넌버벌음악극 ‘더 클라운’은 4편의 옴니버스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 구성으로 11명 클라운들의 합창과 군무가 볼거리이다. ‘더 클라운’은 빨간 코 클라운들이 상상하는 4편의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 희망, 그리움, 자유 등의 보편적 주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2020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연기상’ 수상, 반려가족 1500만 시대에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삶을 고민하는 연극 ‘길 위의 고양이’는 고양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의 이야기로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사회적인 이슈를 다룬다. 익살스러운 퍼포먼스와 노래로 세상을 풍자하는 고양이들의 고된 여정과 방랑, 기억과 상처들은 인간들에게 통쾌함과 동시에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세 편의 공연이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관객이 각자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으로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 관람을 권장하는 의미에서 전 공연을 관람하는 성인 관객 본인에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 26일 오후 2시에 예매가 시작되며 6월 1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 (화‧수‧목‧금 공연 한정)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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