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금속활자로 만든 장서인의 모습. (제공: 청주시) ⓒ천지일보 2022.5.20
금속활자로 만든 장서인의 모습. (제공: 청주시) ⓒ천지일보 2022.5.20

내달 무작위 100명 추첨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청주시가 직지문화제에서 사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직지문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직지문화제 사무국에서는 임인호 금속활자장과 함께 주물사주조법을 활용해,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을 만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금속활자 주조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으로 내달 3일까지 받는다. 수업은 내달 26일부터 한 달간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 매주 화·수·일요일에 진행돼 누구나 원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이며, 어린이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시는 내달 7일 직지문화제 공식 SNS·개별 연락을 통해 무작위로 추첨한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시 원활한 당첨자 발표 확인을 위해 직지문화제 공식 SNS를 미리 구독해 두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 구성은 ▲금속활자 이해 ▲어미자 교육 ▲주형틀 제작 ▲주조하기 ▲활자 다듬기 등 총 7단계로 오전 10시부터 점심시간을 포함해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전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100개의 장서인은 직지문화제 행사 기간에 전시되며 우수 장서인 5개를 선정해 폐막식 때 해당 참가자들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김현기 집행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속활자 인쇄술을 꽃피운 청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책 읽는 시민이 되게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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